5월 11일... 3층에 거주하시는 신명어르신들과 따뜻한 봄 날 예쁜 추억만들기위해 파주로 떠났습니다. 한시간 가량 이동해야하는 조금은 먼거리의 여행이지만 어르신들은 차타는 것도 재밌다 하시며 연신 차창의 풍경을 살피십니다.

가장 먼저 도착한 오두산 통일전망대.

북한이 눈으로도 보이는 가까운 지역으로 북한에 고향이 있는 어르신, 전쟁의 기억에 다시금 마음이 아프시진 않으실까 살짝 걱정도 되었지만 북한의 멋진 자연경관 사진들과 수집된 많은 물건들을 관심있게 보시며, 엘리베이터가 각 층마다 이어지고 깨끗한 관람환경에 구경 잘 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직원들과 이곳 저곳 구경에 나선 어르신들은 예쁜 가게의 모자도 써보고... 신발도 들어보고... 꽃도 만져보시며 얼굴에는 아름다운 미소가 가득~    

좀 더 많은 어르신들이 함께하였다면 더욱 기쁨이 두배가 되었을 텐데... 아쉬움이 남지만 가을에도 좋은 곳으로 우리어르신들과 함께 예쁜 추억여행 떠나기를 기대해 봅니다.